홍콩·대만 등은 불안한 상승세
23일 아시아 증시는 국가별로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은행주를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도 악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어닝시즌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기업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으며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치요시 투자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매니저는 "시장에 활기가 없다"며 "투자자들은 거래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기업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0.66포인트(-0.47%) 하락한 8686.6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36포인트(-0.28%) 빠진 827.6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노무라 홀딩스는 회계연도 손실 우려로 3.68%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노무라 홀딩스가 지난 회계연도에 약 7000억엔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무라는 내일 회계연도 실적을 공개한다.
미쓰이 상사도 회계연도 순이익이 목표치에 미달했다고 밝히면서 4.86% 하락햇다.
도요타 자동차(2.13%) 닛산 자동차(1.97%) 혼다(1.66%) 등 자동차 빅3는 모두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혼다와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닛산 자동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혼다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알려진 파이오니아도 7.45%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혼다가 파이오니아에 대한 투자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8거래일 만에 2500선을 내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중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되밀리고 말았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 하락한 24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B 지수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지난해 이익이 43% 감소하고 신규 선박 주문을 연기 또는 취소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는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민생은행은 정부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을 늘려 분기 순이익이 1.6%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3% 이상 빠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의 구리 가격이 연일 급락하면서 장시 구리도 1.3% 하락세다.
홍콩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0.2%, H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증시도 강보합권에서 불안한 상승셀르 유지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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