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이들의 밥벌이에 대한 의식이 바뀌고 있다.

일본생산성본부가 신입사원 23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2%가 현재 근무하는 회사에 평생 근무하고 싶다고 답한 것.

이 같은 응답은 전년보다 8.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199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 이는 최근의 고용 불안 여파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응답자의 40.6%는 "자신의 양심에 반해도 상사의 지시에 따른다"고 응답해 어떻게든 현재 회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의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까지 발표된 일본의 실업률은 2월에 4.4%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세계적 불황으로 실적이 악화된 대기업들의 감원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신규채용도 대폭 줄고 있어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기업들의 임금삭감으로 월급봉투마저 얇아지면서 투잡을 뛰는 직장인들이 늘어 파트타임 시장은 이미 만원이다. 이에 현재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어떻게든 버티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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