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재정적자가 세계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은 가운데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이 두 팔을 걷어올리고 나섰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링 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영국이 직면한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세금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재무부는 총 2690억파운드(3920억달러) 규모를 5년간 차입했는데 이 중 32억파운드는 연봉이 10만파운드를 넘는 국민들에게서 세금을 납부받고, 60억파운드는 주류나 담배, 가솔린 등에 대해 세금으로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달링 장관이 세금을 늘리기로 결정한 것은 영국 경제가 심각한 재정적자 상황에 처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집행할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고든 브라운 총리의 경우 2010년에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기회복이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경기부양 여력이 충분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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