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취해진 인도의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6%에 그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연례 정책 발표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경체 침체에 대한 우려로 RBI는 정부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처음으로 7% 아래로 잡았으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두부리 수바라오 중앙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의 이같은 크고 빠른 변화의 효과가 은행의 대출금리에까지 충분히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2008~2009년 회계년도의 하반기까지 RBI는 기준금리를 4%포인트 인하했으며 대부분 은행들은 그들의 대출금리를 0.5~1.5%포인트 내렸다"고 말했다.
RBI는 인도의 2009~2010 회계년도 경제 성장률이 6%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전망치보다는 높은 것이지만 최근의 성장률 9%에 비하면 급락한 수치다. 또한 RBI는 지난달 31일로 끝난 2008~2009 회계년도의 GDP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의 7%에서 6.5~6.7%로 낮춰 잡았다.
수바라오 총재는 "모든 이머징마켓들처럼 인도 역시 예상보다 많이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그 영향이 당황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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