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고평가 상태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22일 국내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이머징 마켓의 PER이 선진국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 PER이 고평가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영 애널리스트는 우선 "국내 증시의 예상 PER은 약 13배 수준으로 지난 2008년 11월 7.5배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한 이후 코스피의 상승과 더불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2005년 이후 국내 증시의 PER이 10~11배 수준에서 형성된 경우가 많았던 점과 지난 2007년 하반기 국내 증시가 2000p 수준까지 상승했을 때의 PER이 12~14배 수준이었던 점 등을 감안하면 13배 가량의 PER 수준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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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시아 지역의 이머징 국가들의 예상 PER 수준과 비교해 보면 국내 증시의 PER 수준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는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의 PER 수준은 국내 증시보다 낮지만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의 PER이 국내 증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어닝 시즌을 거치며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에 따라 PER이 적정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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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융권의 대출 건전성 부실 문제가 이미 시장에 알려진 내용으로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제한될 것이라는 점, 국내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및 선진국 증시의 밸류에이션과 비교해 국내 증시가 고평가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국내 증시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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