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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건설사 토지매입 인기 못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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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 목표에 신청물량은 1300억 채 안돼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가 3차로 건설사 보유토지 매입에 나선 결과, 11개 기업에서 16건(21만9230㎡), 1299억원어치의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매입신청에서 가장 큰 용지는 수도권의 1종 일반주거지역에 소재한 약 7만3000㎡로 나타났다.

이 토지를 비롯, 수도권에서 4건 11만8000㎡의 토지매입 신청이 있었으며 지방에서는 12건 10만1000㎡였다.

토공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건설사 보유토지를 최대 7000억원 규모 사들이겠다며 건설사의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실적은 18.6%에 그친 것이다.

토공은 목표치보다 매입신청이 크게 미달한 이유에 대해 "건설업 구조조정 명단이 발표된 데다 재정조기집행 등으로 건설사들의 자금부담이 다소 완화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토공은 앞서 두차례 건설사 보유토지 매입을 시도했으나 건설사들이 매입조건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를 감안, 토공은 이번에 주택건설사업자의 소유 토지뿐만 아니라 주택건설사업자가 시행사에게 지급보증한 토지까지 매입대상에 포함시키고 매입토지의 면적 하한을 종전 '1000㎡이상'에서 '600㎡이상'으로 완화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번 매입대상에 추가로 포함된 지급보증한 시행사 사업부지는 363억원, 면적조건 완화에 따라 매각신청이 가능해진 600㎡이상 1000㎡미만의 토지는 47억원이 신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공은 매입 신청을 받은 토지에 대해 현장조사 및 적격심사를 거쳐 매입대상 토지를 확정할 계획이며 계약대상자에게는 개별 통보 후 약 한 달의 기간동안 계약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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