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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茶 허브' 홍콩을 공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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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267,298,0";$no="20090419110353190255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세계 차(茶) 시장의 허브'를 노리는 홍콩이 새로운 차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코트라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에 따르면 홍콩에서 차는 식생활의 일부일뿐만 아니라 생활수준 향상,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홍콩 정부가 홍콩을 차 무역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차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업체의 새로운 수출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제1 회 국제 차 박람회)'도 홍콩을 세계 차 시장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행사다.

하지만 아직까지 홍콩에서 한국 차의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다.

한국 차를 수입해본 경험이 있는 홍콩 선싱티(SunSing Tea)사(社)의 헨리 사장은 "그동안 한국 차는 품질은 우수했지만 값이 비싼 탓에 홍콩에서 유통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국 차는 가격은 일본차와 비슷하나 인지도는 일본차에 비해 떨어지고, 품질은 다소 떨어지나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중국산 차에 밀리는 전형적인 샌드위치 현상이 발생했던 것.

최근 마트를 중심으로 한국산 유자차, 알로에차, 인삼차, 대추차 등이 점차 유통되고 있지만 올해 1~2월 기준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1.3%에 머물러 있다.

현재 마트를 중심으로 한구산 유자차, 알로에차, 인삼차, 대추차 등이 유통되고 있다. 그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차는 유자차. 유자차는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차들과 다른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코트라는 "중저가 한국차의 경우 넓은 유통망과 강한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마트를 중심으로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반대로 고가 차의 경우 최근 트렌드인 '친환경, 유기농' 콘셉트를 갖고 진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실제로 고급 슈퍼마켓에서 유럽·중국·일본 차들이 무설탕·무색소·무지방 등 건강에 좋다는 점을 부각시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홍콩에 수입되는 차의 포장이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포장 디자인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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