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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참전복 개도정보화마을 고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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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ㆍ오프라인 판매 1억8000만원 고소득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한 특산품 판매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정보화 마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 참전복 개도정보화마을은 2005년 말 행정안전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4차 정보화 마을로 선정된 뒤 주민들에게 PC 지급과 함께 초고속 인프라, 마을 홈페이지, 마을 정보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 인프라 구성을 마쳤다.

참전복 개도정보화마을은 마을 특산품인 참전복과 멸치, 반건조 우럭 등을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2006년부터 3년간 1억여원, 오프라인 판매 7500여만원 등 모두 1억8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렸다.

이들은 특산품 홍보를 위해 매년 명절특판과 자체특판 행사는 물론 녹차 잎으로 우려낸 물에 천일염으로 간을 한 '반건조 해송 우럭'을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 시식회와 판촉 행사를 갖기도 했다. 특히 여수산단내 주요 기업 구내식당에 납품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개도는 해안선이 크게 돌출돼 수심이 낮고 해안지역이 대부분 암석으로 이뤄져 있어 전복의 먹이가 되는 미역과 다시마, '몰'이라고 불리는 모자반 등 해조류 먹잇감이 풍부해 참전복이 자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개도 참전복은 남해안의 온난한 기후 덕택에 다른 지역의 전복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담백하며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다.

주민들은 이처럼 우수한 전복의 판로 확보를 위해 올해 특산품 판매를 뛰어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개도의 해풍 산행로, 해안의 기암절경, 몽돌해수욕장, 청석포 등 천연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나무 낚시와 전복따기, 해풍 산행로 등산, 통발, 바지락 캐기, 해삼, 횃불낚시, 고사리 체험 등 어촌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정숙(54) 참전복개도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은 "단순히 특산품 판매만 하던 정보화 마을의 수준을 극복하기 위해 여수시 관계자와 마을운영위원회간 지속적인 주민간담회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김덕현 여수시 정보통신 담당은 "여수 유명 관광지에 비해 지명도가 낮은 개도마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정보화 마을 중앙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인빌뉴스사이트에 인빌기자를 육성, 개도마을의 생생한 소식을 권역기사로 올리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최준열 기자

사진설명=참전복개도정보화마을의 성명자씨가 전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광남일보 제2사회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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