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월 기업물가가 7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3월 기업물가지수는 104.3으로 전년 대비 2.2% 하락해 2002년 5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기업물가는 기업들이 에너지와 원자재를 구입할 때 지불하는 비용을 보여주는 지표로, 전문가들은 1.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문가들은 지난 1일 발표된 단칸지수(DI)가 사상 최악인 마이너스 58을 기록하면서 기업물가가 7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을 이미 예고한 바 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나카모토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도매물가가 올해 중반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철강·식품·전기 및 자동차 업계는 다음 달에 가격을 크게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같은날 일본은행은 석유·철강·구리·밀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수입물가가 3월에 49.3%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엔화 가치 상승과 해외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