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가 농민의 부채를 탕감해주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고나련 대정부질문에서 "형평성, 도덕적 헤이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정치적 맥락에서 볼 때 한꺼번에 탕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탕감은 현시점에서 신중해야 한다"며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추경 가운데 농민관련 예산이 전체의 1.2%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 예결위에서 토의를 거쳐 일부 보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나도 농촌 출신이기 때문에 농촌실정을 잘 알고 있다"며 "농촌 문제가 정부 잘못이냐 농민 책임이냐 책임을 나누기 보다 힘을 합쳐 어려운 문제를 잘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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