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월 기계주문이 예상을 뒤엎고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9일 일본 내각부는 2월 기계주문이 전월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의 기계주문은 8.1% 감소하는데 그쳐, 27.4% 감소한 전달에 비해 감소폭을 크게 줄였다. 비제조업 주문은 3.3% 증가했다.

기계주문이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경제회복 조짐이 보이는 것으로 해석, 수출 악화로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974년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는 충격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 재고가 줄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이 올 1분기(4~6월) 경제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있어 기업들의 산업생산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도 곧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섣부른 경기회복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모리타 교헤이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에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일본 경제가 회복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소 다로 총리의 3번째 경기부양안에도 불구하고 전날 발표된 수출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선적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50.4% 감소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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