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KT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KT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2조8611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366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인원감소에 따른 인건비 절감, 매출과 연동된 서비스 및 상품 원가감소, 감가상각비 감소 등의 이유로 매출이 줄어도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줄어든 매출에 대해서 "지난해 110만 전화가입자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분 870억원과 LM(집전화에서 이동전화로 전화걸 때 발생하는 수익) 매출 감소분 457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 전망 외에도 ▲일정변경을 제외하면 KT가 의도한 방식대로 KTF와의 합병이 잘 진행되고 있는 점▲ 합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규모가 최대 1조1807억원을 넘지 않아 현금유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합병이 이뤄지고 있는 점▲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이 진행되고 있어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KT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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