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판매 8개월만에 첫 증가
미국의 2월 도매재고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판매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한데 따른 결과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월 도매재고지수가 1.5% 하락하고 판매는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며, 재고지수가 1.5% 하락한 것 역시 지난 1992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인 것이다.
현 판매 추세로는 재고를 다 정리하는데는 1.31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짧은 기간이다.
1월에는 1.34개월이 걸린 바 있다.
재고는 생산 감소와 직결되며 이것이 경제 성장을 훼손시킬 수 있는 만큼 이번 재고지수의 감소는 경기침체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요가 여전히 약한 상황에서 재고가 감소한 것을 좋게만은 볼 수 없다.
인사이트이코노믹스의 대표인 스티븐 우드는 "도매업자들은 그들의 재고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는데 이것은 제조업자들로부터 주문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도매재고지수는 0.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1월 수정치는 0.9% 하락이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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