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타와 CF도 궁합' 운때가 맞아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타마케팅도 '뜨고...지고'


"스타마케팅도 잘해야 득이 된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TV광고가 뜨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제품 품질이나 상품 개발이 뒤따라주지 않는 일부 스타마케팅의 경우 오히려 매출감소에 허덕이고 있다.

스타마케팅은 스타의 유명세를 활용한 광고 기법 중 하나로, 유명한 스타를 등장시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면서 상품에 대해 신뢰를 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초반 유명세를 타고 '반짝' 매출을 기록할 수도 있다.

가수 비가 소속된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캐주얼 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를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비가 직접 디자인 등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을 홍보하고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했다. 지금까지 2억여원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대비 250%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층내 동일상품군에서 매출 1위를 기록중이며, 최근 노원점과 대구점 등에 추가로 점포를 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가 본점에 매장을 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며 "케이블 방송을 통해 홍보활동을 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스타케팅이 초반에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후속 마케팅 작업을 소홀히 할 경우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난해 G마켓과 정우성이 함께 출시한 남성화장품 '무슈J(Monsieur J)'는 최근 하루평균 주문이 100건 정도. 금액으로는 150만원에서 20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업체에서 광고 등을 줄이며 매출이 정체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2007년 남성복 브랜드 다반은 론칭했으나 현재는 두사람 모두 사업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연예인들과 함께 상품 제작을 담당했던 업체 FAB만이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내 12개 점포에 입점해 있지만 매출액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업체 관계자는 "스타마케팅이 매출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타마케팅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