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스타를 기용한 마케팅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 만큼 실용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사진은 가수 비가 오픈한 식스투파이브(6to5)매장 사진.";$size="510,344,0";$no="200904071002547525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타마케팅도 잘해야 득이 된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TV광고가 뜨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제품 품질이나 상품 개발이 뒤따라주지 않는 일부 스타마케팅의 경우 오히려 매출감소에 허덕이고 있다.
스타마케팅은 스타의 유명세를 활용한 광고 기법 중 하나로, 유명한 스타를 등장시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면서 상품에 대해 신뢰를 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초반 유명세를 타고 '반짝' 매출을 기록할 수도 있다.
가수 비가 소속된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캐주얼 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를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비가 직접 디자인 등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을 홍보하고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했다. 지금까지 2억여원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대비 250%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층내 동일상품군에서 매출 1위를 기록중이며, 최근 노원점과 대구점 등에 추가로 점포를 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가 본점에 매장을 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며 "케이블 방송을 통해 홍보활동을 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스타케팅이 초반에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후속 마케팅 작업을 소홀히 할 경우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난해 G마켓과 정우성이 함께 출시한 남성화장품 '무슈J(Monsieur J)'는 최근 하루평균 주문이 100건 정도. 금액으로는 150만원에서 20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업체에서 광고 등을 줄이며 매출이 정체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2007년 남성복 브랜드 다반은 론칭했으나 현재는 두사람 모두 사업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연예인들과 함께 상품 제작을 담당했던 업체 FAB만이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내 12개 점포에 입점해 있지만 매출액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업체 관계자는 "스타마케팅이 매출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타마케팅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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