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휴스턴오픈 셋째날 펠트 11언더파 선두, 앤서니 김 공동 32위
제프 오길비(호주)의 '우승 스퍼트'가 일몰로 또 다시 리듬이 끊겼다.
오길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ㆍ745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70만달러) 3라운드에서 8번홀까지 1언더파를 치며 공동 6위(9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2~ 3번홀의 연속보기를 4, 6, 8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만회하며 상승세를 탔던 오길비로서는 경기가 순연된 것이 그래서 더욱 아쉽게 됐다.
강풍으로 1라운드가 파행 운영되면서 연거푸 차질을 빚고 있는 대회는 이날도 대다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다음날 '마라톤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선두권은 보 반 펠트(미국)가 8번홀까지 버디 4개를 솎아내며 11언더파를 쳐 선두로 올라섰고, 프레드 커플스와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4명의 선수가 공동 2위그룹(10언더파)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군단'은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이 15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의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면서 1타를 줄여 공동 32위(5언더파)에 자리잡았다. 케빈 나(26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 역시 15번홀까지 1언더파를 보태 공동 38위(4언더파)를 지키고 있다.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와 위창수(37), 재미교포 제임스 오(27ㆍ한국명 오승준)는 그러나 '컷 오프'됐다. 오길비와 함께 '3승 경쟁'에 나섰던 '넘버 2' 필 미켈슨(미국)도 무려 9오버파 153타를 치는 난조를 보이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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