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국내 증권ㆍ자산운용사ㆍ선물사 사장단과 첫 만남을 갖고 자본시장법 시행의 조기 정착에 대해 주문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과 업계 CEO 10명을 초청해 비공개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자본시장법이 시행되고 금융투자협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국내 금융시장이 그나마 잘 견뎌냈다"며 "경기 지표가 회복되고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어 더욱 분발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진 위원장은 증권사 CEO들을 통해 자본시장법 이후 보완해야할 점과 안정돼 가고 있는 금융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증권사 CEO들은 자본시장법 이후 투자상담사 시험이나 다양한 상품을 내놓기 위한 제도들이 복잡해 관련 제도를 완화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가 강화돼 있어 시장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문제도 내놓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이 조기 정착해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금융시장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금융 당국과 업계가 함께 합의점을 찾아가자는 것이 주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금융투자협회 회장,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SK, 메리츠, 신영자산운용, PCA자산운용, 삼성투신자산운용, 현대선물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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