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석남동, 출산가정에 ‘다육식물보급’ 이색캠페인
다육식물이 심어진 화분을 갖다 주며 ‘아이 많이 낳기’를 권장하는 지방의 한 주민센터가 있어 화제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시 석남동(이희집)은 출산신고가정에 일선공무원들이 직접 가꾼 화분을 전하며 아기탄생을 축하하고 다음에 또 다시 출산토록 권하고 있다.
석남동이 당초 방문하는 민원인과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재배한 다육식물 미니정원을 만들었으나 화분이 늘면서 이를 출산신고를 하는 집에 나눠주기로 한 것.
출산가정 다육식물화분 전달은 저출산시대에 따른 아이 많이 낳기와 아름다운 사무실 환경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달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동 관계자는 “이는 다복과 다산을 뜻하는 다육식물로 아기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화분을 전할 때 관리방법, 다육식물 정보, 일반상식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서를 같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동은 지난달 1일부터 지금까지 출산신고자 21명에게 화분을 전했다. 지난해 출생신고 건을 고려할 때 한해 250가구에 다육식물화분이 전해질 것으로 보고 직원들은 틈틈이 다육식물화분 늘리기에 열심이다.
김성희 석남동 담당은 “행운을 받게 된 수혜자들이 생각지도 않았는데 뜻 있는 선물을 받아 무척 기쁘다며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행복을 느낀다”면서 “이 시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나도 3700억 받을 수 있나"…26일부터 한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