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시스템 도입...R&D 속도전 기관평가·예산 반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지식경제부 산하 13개 국책 연구기관이 야간 인센티브제, 성과 보상 인센티브 확대 등 유연근무시스템(Flexi Time System)을 도입하고 R&D 속도전 체제로 전환한다.

지식경제부는 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이윤호 장관 주재로 '제 1차 정부출연연 R&D 속도전 릴레이 보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연구자들의 편의와 연구 효율성 향상을 위해 '야간근무 인센티브제와 성과보상 인센티브 확대로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별도의 야간근무 수당이 없는 연구직 특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생기원에서 시작해 13개 국책 연구기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생기원은 R&D 속도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5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에 R&D과제를 완료함으로써 2013년까지 12조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3784명의 이공계 출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끌 계획이라고 있다고 밝혔다.

상용화시 경제적 효과가 큰 10대 과제의 상용화 개발기간을 최소 4개월에서 12개월가량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공계 출신 취업인력을 프로젝트 수행시 처음부터 개발과정에 참여토록 하고 상용화 단계에 관련 회사에 취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우 프로젝트 참여기간은 경력으로 인정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출연연 연구실을 생산현장으로 옮기고, 개발 초기단계부터 다수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기술이전 기간을 단축하며, 대기업, 납품기업, 연구소간 '3자 구매 조건부 기술개발'로 중소기업의 안정적 연구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윤호 장관은 "미래에 대비하고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불이 꺼지지 않는 R&D 속도전을 전개해야 한다"며 "속도전 수행결과는 차년도 기관예산 배정과 기관평가시 중요한 결정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올해 4조원가량을 R&D관련 예산으로 확보하고 신성장동력, 녹색성장 등에 투자할 계획이며, 정부는 최근 추경편성을 통해 3000억원규모의 속도전 R&D관련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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