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증시 하락, 1420원에 형성된 역외환율, 역외 매수세, 외국인 주식배당금 관련 수요 등이 환율에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KB선물이 전망했다.
구희경연구원은 31일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전일에도 달러화는 급등세를 보이며 1400원에 육박하는 레벨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 수준으로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미 자동차업체들의 파산 가능성이 증폭되며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심리가 고조됐기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GM과 크라이슬러가 정부가 제시한 시일 내에 스스로 회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조조정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자금지원에도 불구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국내외 시장에서 달러화 매수심리를 자극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구연구원은 "하지만 미 자동차업체들의 파산 가능성 우려는 전일 시장에 선반영된 점이 있는 데다, 2월 경상수지 흑자에 이어 익일 무역수지도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고 광공업생산의 감소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점은 달러화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AD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