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속도 늦춰..외환시장 참가자 "롱스탑 여전해 추가하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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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환시장 투자심리도 환율이 아래 쪽으로 기울면서 하락 기대감이 높아진 분위기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2원 떨어진 13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한때 매도호가 1340원이 제시되기도 했지만 상승세로 방향을 틀 기세는 아직 없는 상태다.
다만 개장가를 저점으로 저점 매수가 일부 유입되면서 장중 낙폭을 줄이고 있어 추가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환율 하락을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은 국내 증시의 상승세, 역외 환율의 1300원대 초반 하락 등의 영향을 풀이했다.
아울러 이날 뉴욕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축통화가 도마에 오르면서 달러 선호 심리는 한결 누그러진 분위기다.
외환시장에서는 아차하는 순간 손절의 기회를 놓칠 수 있는 만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진우 NH투자선물 부장은 "롱스탑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환율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대규모 롱스탑이 1380원,보다 엄밀하게는 1377원이라는 기술적 크리티컬 레벨의 붕괴 이후 가속화되면서 시장에는 급한 매물만 쌓이고 비드(bid)는 뒤로 물러서는 장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리포트에서 "국내 증시나 이머징 증시들도 좀 더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역내외 롱스탑은 좀 더 진행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며 "1320원 공방이 싱겁게 끝나면 곧바로 1300원이라는 빅 피겨(Big figue) 공방으로 이어질 것이고 그 다음은 전저점 테스트 장세"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분위기를 이어 4.90포인트 오른 1248.70에 개장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73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8.49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353.6원으로 전일 석달만에 1300원대에 접어든 후 이틀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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