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한국전력에 대해 에너지 가격의 하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전기판매가격과 전기구입가격 사이의 스프레드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이 도입하는 미국달러화 기준 에너지 가격은 국제 가격 대비 약 4~6개월 후행해 올 초부터 USD 기준 가격은 하락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지난 2월 말까지는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원화기준 에너지 가격은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3월 이후에는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주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발전단가가 높은 LNG 발전 비중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이익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LNG 발전 비중 하락 예상 이유는 올해 전력판매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고 기저발전인 석탄발전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력판매량 증가율이 높지 않은 이유는 전력판매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경제성장률과 비슷한데, 올해에는 한국 경제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이와 함께 주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0년부터 2022년에는 원자력 발전 비중이 상승해 LNG 발전 비중은 장기적으로 크게 상승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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