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내 1억원 미만 아파트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월 3째주 현재 서울 지역 1억원 미만 아파트의 가구수는 총 622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월말(2042가구)에 비해 70% 가까이, 지난 2006년 3월(4만9382가구)보다는 무려 98%나 감소된 수치다.
강서구의 경우 지난해 3월말 당시 1억원 미만 아파트가 335가구가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사라진 상태다.
이어 노원구 270가구 도봉구 240가구 성북구 140가구 은평구 59가구 영등포구 54가구가 감소해 현재는 1억원 미만 아파트가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재 중랑구(166가구) 종로구(81가구) 구로구(80가구) 금천구(79가구) 관악구(76가구) 강동구(66가구) 중구(32가구) 양천구(29가구) 서대문구(13가구)만이 1억원 미만 아파트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지역도 9만5470가구에서 5만4123가구로 43%가 줄었다.
평택시가 7895가구(1만7427→9532가구)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이어 부천시 5115가구(5944→829가구) 남양주시 3702가구(5724→2022가구) 양주시 3392가구(4710→1318가구) 오산시 2986가구(5612→2626가구) 등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3월말 의정부시에는 1억원 미만 아파트가 675가구가 있었으나 현재는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에서는 5만2851가구에서 2만303가구로 61.58%가 감소했다.
계양구가 1만245가구(13522→3277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부평구 5793가구(7336→1543가구) 서구 5348가구(8274→2926가구) 남구 5189가구(7682→2493가구) 남동구 2833가구(8026→5193가구) 등 순으로 조사됐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팀장은 "신규로 공급되는 소형 평형의 물량이 줄어든데다 분양가가 비싸 실수요자들이 청약보다는 기존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물가 상승률에 비해 실질임금은 감소하고 있어 금융부담이 비교적 적은 저가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려 가격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 '영원히 늙지 않는 아이돌'에게 꽂혔다…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