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건설공사 VE체계를 강화해 국토해양부 소속·산하기관 건설공사의 사업비 4%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등 타 발주기관에도 VE를 확산시키기 위해 나섰다.
국토부는 올해 24개 소속·산하기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중 408개 공사에 대해 VE를 통해 약 1.4조원(4.1%)의 공사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403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VE를 통해 공사비 약 1.1조원(3.5%)을 절감한 바 있다.
VE(Value Engineering)란 건설공사의 각 설계단계에서 설계내용에 대해 제3자가 검토해 창조적 대안을 도출함으로써 시설물의 기능향상 및 원가절감을 추구하는 건설사업관리기법이다.
건설공사 VE제도는 2000년도부터 국내에 도입돼 실시됐다. 그러나 발주기관의 인식부족,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기관별 홈페이지에 VE코너를 신설해 이행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 매월 실적을 점검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전문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우선적으로 VE검토조직에 선발해 검토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여기에 성과평가시 전문교육 이수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소속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도로, 항만공사의 VE매뉴얼을 작성·배포해 VE 실시시자가 참조하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VE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자체 등 타 발주기관에도 VE를 확산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전국 발주청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또 국토부 '설계VE마당'을 각 기관과 연계한다. 이같은 연계를 통해 VE관련 정보를 공유 유사 설계시 활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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