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거래시장 이상기류…기존아파트 인기 시들
파주, 남양주 양주 등…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와 미분양 양도세 면제 탓
경기북부 아파트거래시장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최근 2년 사이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대거 공급된 파주신도시와 남양주시, 양주시 등 3개 지역의 기존 아파트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미분양 매입시 양도세 면제라는 세제 혜택과 함께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됨에 따라 수요자들이 기존아파트 보단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된 분양권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파주 교하신도시 아파트는 1월 말부터 3월 현재까지 2.58% 하락한데 반해 분양권은 1.92% 하락하는데 그쳤다.
중대형 분양권은 40형대 시세가 분양가 대비 마이너스 2000만원∼3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교하신도시 공공택지 분양권은 85㎡이하가 5년에서 3년으로, 85㎡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짧아져 2007년 11월 분양한 중소형은 2010년 입주 후, 중대형은 지금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존 아파트들이 매물적체현상을 빚고 있고 가격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1년 입주한 교하읍 벽산 224㎡는 연초대비 4500만원 하락한 6억원, 현대2차 148㎡는 2400만원 하락한 3억7500만원이다. 자유로아이파크 158㎡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000만원 떨어져 5억9000만원이다.
남양주 진접지구, 양주고읍지구 역시 분양권가격 움직임은 거의 없는 반면 인근 지역 기존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남양주 지역도 가운지구와 진접지구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모두 5년에서 3년으로 줄면서 기존아파트값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진접읍 장현주공1단지 102㎡가 연초대비 2000만원 하락한 2억1000만원이다.
2007년 8월 분양한 양주시 고읍지구 중소형아파트분양권은 전매제한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었고 올해 하반기 입주와 동시에 거래가 가능해 인근 삼숭동, 고읍동 일대 기존 아파트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삼숭동, 고읍동 일대 기존아파트값은 500만원∼1750만원 하락했다. 삼숭동 양주자이5단지 148㎡는 1500만원 하락한 3억8500만원, 고읍동 현대 105㎡는 750만원 하락한 2억250만원이다.
교하읍 신동아공인 관계자“분양권은 프리미엄 없이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이 중 조
망권이 좋거나 로얄동, 로얄층 위주로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아파트들은 급매물이라도 거래성사가 어려워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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