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창출, 시스템 활성화로 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승부수를 '시너지'로 띄웠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24일 "시너지는 400미터를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릴레이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전담조직과 계열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관리 정교화 등 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통법 원년 유리한 고지 '선점'=올해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의 원년으로 증권ㆍ선물ㆍ자산운용사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상대적인 핵심역량을 갖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우리금융의 과제는 '최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결합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것냐는 것이다. 또한 그룹 임직원 2만6000여명의 공동체 의식과 금융지주회사 시스템 아래서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극대화 의지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그룹은 은행ㆍ증권ㆍ보험ㆍ자산운용사ㆍ소비자금융 등 금융업 전반에 걸쳐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부문별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금융은 2007년 지주사 및 계열사에 시너지전담 조직을 만들었고 작년에는 그룹의 체계적인 성관관리 및 변화관리에 역점을 두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노력중이다.
 
◆계열사 균형성장 목표=우리금융그룹은 올해 그룹의 시너지 전략과제 수행을 위해 중요도와 효과 등을 고려해 '계열사 CEO 평가 7개 과목' 및 '그룹시너지실적관리 15개 과목'을 집중 관리했다. 실제 이 기간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는데, 외형은 약 37조원, 기대수익 약 1262억원을 달성했다.
 
그럼에도 불구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전체적인 경영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시너지추진 부문에서 '그룹 핵심상품 7대 과목에 대한 프로모션' 등을 실시해 소기의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시너지 활성화를 위해 그룹시너지협의체 및 상품협의체 등 그룹과 계열사간 미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그룹시너지 제안제도를 시행해 우수직원에 대해 회장표창ㆍ포상금ㆍ해외연수 등을 수여해 그룹시너지의 동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기는 기회'=이 회장은 금융 위기가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로 도약하려는 우리금융그룹에게는 오히려 기회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시너지창출 극대화는 선택이 아닌 금융그룹의 필수요소가 됐다. 교차판매(Cross-Selling), 협업(Co-Marketing) 그리고 비용절감(Cost-Saving)까지 계열사간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부문에서 지주회사 존재의 이유인 '시너지 창출' 기회를 찾아 나가겠다는 것이 이 회장의 포부다.
 
우리금융그룹은 작년까지는 그룹시너지 관련 체제정비 및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계열사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한 그룹 내 계열사의 균형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증권사의 수익원을 다변화시키기 위해 종합자산관리계좌를 강화하고 자산운용사의 수익률을 극대화해비은행부문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
 
실제 수익극대화 뿐만 아니라 비용절감을 통한 시너지창출을 위해 그룹 통합구매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간 유휴 부동산 공동활용 등 그룹 내 모든 물적 자원의 이용극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해외부문에서도 외화자금조달 시 신용도 상위 계열사를 이용해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며, 해외시장에서의 협업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마련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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