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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독일 원작 어린이 뮤지컬로 독일 역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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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독일 동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가 독일로 역수출된다.

이 뮤지컬은 오는 5일31일부터 6월5일까지 독일 브레멘 발다우 극장 등에서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어린이 뮤지컬이 독일 지역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 출신 뮤지컬 제작자 유열 등 뮤지컬 제작진 및 배우들은 최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제작자 유열은 "독일 동화를 각색한 뮤지컬을 원작의 나라인 독일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반응이 좋으면 내년쯤 유럽 전역 공연, 중국 등의 투어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국내 거주하는 프랑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 뮤지컬을 보여줬는데, 상당한 집중력을 보여줬었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결국 지난해 11월 독일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객석의 80~90%는 독일인이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이 처음 열린 4년 전부터 음악대장 역으로 뮤지컬에 출연 중인 배우 이연경도 "처음엔 독일에 갈 수 있을 것이라 상상도 못했다"면서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뮤지컬은 해외 공연을 위해 배우 캐스팅 등 몇가지 변화를 줄 예정이다. 현지 독일 배우를 기용해 뮤지컬에 대한 설명을 삽입하고 자막은 최소화한다는 전략. 유열은 "아이들 뮤지컬이기 때문에 자막이 많으면 좋지 않을 것 같았다. 내레이터 역할을 할 현지 배우를 캐스팅 중"이라고 설명했다.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프리랜서 번역가 미르야도 후보 중 한명이다.

'브레멘 음악대'는 2006년 초연 이후로 약 10만명의 어린이 관객을 동원한 가족 뮤지컬이다. 유열은 현지 에이전시 없이 독일을 방문, 브레멘 주정부의 초청을 받아냈다. 공연이 열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펜바흐 카피톨 극장은 650석 규모, 브레멘 발다우 극장은 505석 규모다.

이에 앞서 4월11일부터 5월10일까지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먼저 공연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제공=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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