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90~111.40

추경재원에 이어 구조조정기금 재원 조성으로 이어지는 채권공급물량 확대 요인으로 인해 국고5년물을 제외하고 시장금리의 하락탄력도 제한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추경에 따른 국채발행물량 최소화 방침은 정해졌으나, 2차 추경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연간 국고채 발행 100조원의 시기가 임박했음을 암시.

특히 금번 추경의 핵심목표가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임을 감안할 때, 2월 고용동향에서 나타난 최악의 고용사정(취업자수: 142,000명↓, 5년5개월래 최대↓)과 체감실업률 증가(구직포기, 인턴증가 등)는 국내 경기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악화시킬 것으로 보여, 추경편성의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예고함.

따라서, 추경편성의 증가는 차지하더라도 이후의 채권발행물량 소화와 시장금리 안정을 위한 한은의 정책결정에 대해 더욱 관심이 높아질 시점으로 판단됨. 이미 월초 BOE가 국채매입을 선언한데 이어, 전일은 FRB가 민간부문의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발권력을 동원하여 3,000억달러의 장기국채를 향후 6개월간 매입하기로 함으로써, 제로금리정책에 이어 사실상의 최후 수단까지 동원하고 있음.

이는 국내 통화정책에도 강력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기대인플레이션과 유동성함정 등의 원인으로 기준금리의 추가인하가 여의치 못한 상황하에서, 양적완화의 수준을 높여 국채매입 등의 본격적인 정책 추진을 예상할 수 있음.

금일 국채선물은 FRB의 국채매입과 美금리의 급락, NDF 환율의 반락 등 대외요인의 영향과 한은의 양적완화 확대 기대감 등으로 큰폭 반등이 예상됨. 다만, 국고3년물 기준으로 지난 2월의 저점인 3.5%대 후반의 저항이 지난주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해당 가격대에서의 매물압력이 작용하고 있어 국채선물로도 매도헷지 수요의 출회 가능성이 있음.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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