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 개시 이전에 발표된 신규주택착공 건수 급증 등 호재도 있었지만, '닥터 둠'으로 유명한 마크 파버가 올 하반기 증시가 폭락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80포인트(0.23%) 오른 7233.77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은 16.54포인트(1.18%) 오른 1420.56,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56포인트(0.60%) 오른 758.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2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예상을 뒤엎고 크게 상승하며 주택경기가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는 등 증시에 호재가 있었지만, 비관적인 전망도 함께 나오며 상승 탄력을 크게 훼손시키는 모습이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2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22% 급증한 58만3000채를 기록, 1990년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또 미래 건축경기를 가늠케하는 건축허가 역시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으로 올라 향후 주택경기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강하게 낳았다.
하지만 닥터붐의 발언이 문제였다.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를 예언하며 유명해진 마크파버는 "미 국채에 재앙이 찾아올 수 있으며 올 하반기 증시가 다시 폭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는 반등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 경제문제가 불거지며 재차 폭락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같은 발언으로 인해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