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습서 가격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하요구를 금성출판사가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지난 12일 금성출판사를 방문해 지난해 1만6000원에서 올해 2만7000원으로 69%나 인상된 중학교 영어자습서 가격을 내려 줄 것을 출판사에 요구했다.

금성출판사는 영어자습서 가격을 2000원 인하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학사모는 밝혔다.

학사모는 앞서 천재교육 출판사를 방문해 영어자습서가 CD끼워팔기 등으로 전년보다 2배가까이 가격이 올랐다며 분리판매와 원가 공개, 가격 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학사모는 금성출판사의 인하 약속에 힘입어 앞으로 다른 출판사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인하 요구를 할 방침이다.

학사모는 올해 초 서울 영등포지역 11개 중학교 학부모들을 단합시켜 24만∼27만 원 선에 판매되던 교복을 14만∼17만 원까지 낮추기도 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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