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12일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과천 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13일 국회에 입법예고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정직법 개정 강행 이유에 대해 이 장관은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기간이 만료되는 7월 비정규직자들의 정규직 전환보다 해고 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으로 보여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근로자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완책 만으로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재설정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정규직 전환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입법예고를 걸쳐 4월 국회에 정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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