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 텔레비젼과의 인터뷰에서 로스 회장은 "정부의 '공황상태에 가까운' 반응과 화폐와 금융 정책에 있어서의 실수들이 신용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며 "해결방법이 규제 강화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런 해결책들은 진짜 해결책이라기 보다 정치적인 것들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억만장자 투자자 윌버 로스는 파산한 회사를 인수해 차익을 얻는 파산기업 투자자로 유명하다. 최근 미국 씨티그룹의 주택 모기지 채권 등 부실 채권 회수 권리를 15억 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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