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부터 주식상장 절차를 밟아 오던 롯데건설이 상장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9일 "롯데기공 건설부문을 인수하면서 경영상 주요 변경사항이 발생해 상장 추진을 자진 철회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재상장을 추진하려면 감사보고서가 새로 나와야 하는데 내년 3월 이후에나 나올 예정이여서 내년 이맘때쯤 다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초 우리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왔다.

하지만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기업공개시장이 얼어붙자 롯데건설은 작년 말 한 차례 기업공개 심사유효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시공능력평가 8위의 대형 건설사로 지난해 4조2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의 주요주주는 호텔롯데(43.42%), 호남석유화학(32.92%), 롯데알미늄(12.31%) 등 대부분 롯데그룹 계열사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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