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유동성 이탈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세중·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유동성 역회전이 지난해 10~11월 금융위기 당시처럼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유동성이 대거 증시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하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융위기가 해소되지는 않았더라도 부분적이나마 진척이 있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또한 어떤 형태로든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지분 참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융기관 국유화는 궁극적으로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는 대책이라는 평가다.
그는 이에 "지난해 10~11월과 같이 투자은행들이 파산하면서 정리매물이 대거 출회되거나 금융기관 간 거래 위험이 커지자 한국에서 유동성을 무차별적으로 회수했던 것과 같은 위기상황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유럽 리스크가 불안하지만 이 역시 지난해 10~11월 주가를 40% 떨어뜨렸던 미국 금융위기 같은 파괴력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만일 일시적으로 1000선이 붕괴된다해도 빠른 시일 내에 복원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초 유동성 주입에 대한 과잉기대가 있었던 것과 같이 1000선 이하는 유동성 역회전에 대한 과잉 우려가 반영된 영역"이라고 전했다.
그는 "1000선 이하에서는 주식매집 전략을 고려할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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