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낙폭 줄자 코스피 상승폭 감소..환율 1500원선 유지

'환율이 먼저일까 증시가 먼저일까' 증시와 환율간 눈치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가 이날 3∼4% 급등 마감한데 따라 코스피 증시 역시 30포인트 이상 갭상승출발 했지만 이후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줄이자 코스피 역시 더딘 걸음이다.

9시49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18포인트(1.61%) 오른 1081.0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장중 1080선을 일시적으로 내려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줄이는 등 여전히 1500원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환율은 10.90원 떨어진 1505.40원을 기록중이다.

환율 불안이 지속되면서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 역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96억원 가량을 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833계약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금융시장이 이날 미 증시 상승분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실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상황이 이어지면서 환율과 주가가 동시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한다면 환율이 외견성 먼저 안정돼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며 "최근 증시 수급에서 외국인의 절대 영향력이 큰 만큼 환율 시장이 증시 흐름을 암시할 '네비게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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