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레인지> 110.80~111.50

달러/원 환율이 1500원선을 넘어 지난 해 전고점이던 1525원에 가까이 다가선 모습이다. 지난 2월 금통위 이후 정책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이 서서히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한은의 통화정책 운신의 폭을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글로벌 경기가 동반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환율 상승이 수출 증가로 이어져 다시 원화 절상압력이 증가하는 시장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한은의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시장은 1월 광공업생산의 발표를 앞두고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2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아직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 경기 활성화에 맞추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앞서 언급한 요인들이 제약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시장에 주는 긍정적인 기대감은 반감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 측면에서 다시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함에 따라 약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 고려해보게 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 부담을 덜어내고 6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단기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