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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3월 국채 발행물량 6조원선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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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균등발행 원칙따라..FRN 발행도 준비완료

“3월 국채발행 물량은 1월이나 2월과 비슷한 6조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FRN(금리연동부사채) 발행에 대한 내부정비가 끝남에 따라 발행적기에 대한 시장상황을 검토 중이다.”

23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고채 발행에 있어 월별 균등발행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FRN 발행과 관련해 내부정비가 끝났다고 밝힘에 따라 빠르면 3월중으로 실제 발행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2월 국고채 입찰이 마감돼 감에 따라 채권시장의 관심이 온통 3월 입찰물량에 쏠리고 있다. 국고채 발행이 채권시장에 물량압박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시장약세를 주도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3월 자금사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라며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발행물량을 최종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정부는 이번주 목요일인 26일 3월 국고채발행 물량과 일정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월 국고채 입찰에서 전일 20년물 3000억원 입찰까지 총 5조8640억원이 소화됐다. 당초 발행 예정물량은 6조7730억원.

부문별로는 경쟁입찰이 5조6740억원이 발행돼 당초 예정했던 5조8900억원에서 다소 미달됐다. 국고채 10년물 8000억원이 5840억원 낙찰로 미달됐기 때문이다. 3년물 2조2500억원, 5년물 2조5400억원, 20년물 3000억원은 전액 낙찰됐다.

비경쟁입찰은 당초 예정인 8830억원에서 크게 미달된 1900억원에 그쳤다. 다만 비경쟁입찰의 경우 오는 26일 옵션행사기간까지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총 입찰물량은 다소 증가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생각보다 장기물 물량 소화가 원활했던 것 같다”며 “정부가 국채 수요에 대한 촉진방안과 FRN 발행 등 계획을 내놓으면서 장기물에 대한 인식이 호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전세계 금융위기로 유동자금이 안전자산인 국채중심으로 쏠리는 현상을 반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정부는 1월에도 총 6조68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한 바 있다. 부문별로는 경쟁입찰로 5조4880억원을, 비경쟁입찰로 5800억원을 발행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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