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감소+엔고 악재..등급전망은 '안정적'

신용평가사 S&P가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 자동차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닛산의 신용등급을 한 등급 낮춘 'BBB'로 제시했다. S&P의 10가지 투자적격 등급 중 아래에서 두 번째로 낮은 등급이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P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엔고로 인한 수익 악화가 예상된다며 등급 하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23% 급등했다. 이 때문에 닛산의 수출은 급감했으며 현재 9년 만의 첫 회계연도 위기에 내몰려 있다. 내달로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2650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 것.

닛산은 2만명 감원, 배당급 삭감, 해외 생산 확대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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