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영향, 변변한 반등 없이 60일 이평선 턱걸이

국채선물시장이 그대로 미끄러졌다. 1500원대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변변한 반등한번 연출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20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28틱 하락한 111.22로 마감했다. 111.22는 국채선물의 60일 이동평균선. 이제 60일 이평선 마저 위협받게 됐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49로 개장했다. 하지만 저평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한때 111.7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게 끝이었다. 장기국고채에 대한 수급변화 모멘텀이 부족해 여전히 불안한 장세흐름이던 국채선물시장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어 1515.00원까지 기록하는 폭등세를 연출하자 그대로 무너졌다. 이후 뚜렷한 반등 한 번 없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결국 종가가 이날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과 개인이 각각 1561계약과 539계약 순매도하며 장하락을 이끌었다. 이어 선물회사와 외국인이 각각 299계약과 297계약 순매도 했다. 반면 증권이 1290계약 순매수했고, 주택금융공사와 투신이 나란히 694계약과 501계약 순매수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환율급등 영향으로 내내 약세를 보였던 국채선물 시장은 기다리던 당국의 개입도 뒤늦게 나오터라 이렇다 할 반등한번 못 보여준 채 60일선에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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