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내내 마이너스권..프로그램 5200억원 매도 우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하지만 반등폭은 너무나 미약했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는 이어졌다. 상승반전이라기보다는 '일단 멈춤'의 성격이 강했다. 불안감은 여전하다.

19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5포인트(0.17%) 오른 143.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143.25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오전장에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오전 11시5분께 저가인 141.20을 찍은 뒤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그 기세도 오후 2시께 145.30(고가)를 찍은 뒤 소멸됐다. 이후 지수선물은 되밀렸고 결국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면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도 공세는 4일 연속 이어져 2181계약 순매도했다. 지수 상승이 나타났던 오후 한때 매도 규모를 대폭 줄였으나 장 후반 다시 매도 물량을 늘렸다. 개인도 1943계약 순매도하면서 4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3819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추가 선물 매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투기적 성격의 매매 패턴이 강화돼 쉽게 짐작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추가로 외국인 물량 출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1100선 아래로 밀릴 경우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프로그램에서도 4일 연속 순매도가 이뤄졌고 매도 물량이 크게 늘었다. 차익거래 3815억원, 비차익거래 1396억원 순매도로 전체 5211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베이시스는 거의 온종일 마이너스권에서 움직여 매도 차익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다만 종가 베이시스는 0.15를 기록해 콘탱고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736계약 늘어난 10만4034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7거래일 만에 40만계약을 넘어서 41만4497계약으로 집계됐다. 괴리율은 -0.05%였다.

지수선물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콜옵션과 풋옵션 프리미엄이 대부분 하락했다.

145콜은 전일 대비 0.60포인트(-9.76%) 하락한 5.5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 상승과 함께 장중 한때 4.88% 상승반전했으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140풋은 0.85포인트(-15.45%) 하락한 4.65로 장을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12.73%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꼬리를 내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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