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쉬네트 초반 기선제압, 나이키골프 우즈 복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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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무대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면서 클럽메이커들이 소속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 선수들의 성적은 곧 골프채의 우수성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특히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메이커들의 반응이 더욱 민감하다.
메이커들은 이때문에 빅스타들에게 거액을 지원하는 한편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대회장에 투어밴을 배치해 현장에서 즉시 클럽 피팅에 나서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PGA투어는 일단 타이틀리스트와 코브라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아쿠쉬네트와 테일러메이드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기선은 아쿠쉬네트가 잡았다. 코브라 브랜드의 제프 오길비(호주)가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타이틀리스트를 사용하는 잭 존슨(미국)이 소니오픈 정상에 올라 2주연속 '웃음꽃'을 피웠다.
테일러메이드도 곧 반격에 나섰다. 팻 페레즈(미국)가 밥호프클래식 정상에 올랐고, 1주일 뒤에는 케니 페리(미국)가 FBR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타이틀리스트는 그러나 '장타자' 닉 와트니(미국ㆍ사진)가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하면서 팽팽하던 균형을 깨는데 성공했다.
나이키골프는 초반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장기결장을 '라이언' 앤서니 김(24)과 '탱크' 최경주(39)가 메워주는 등 순항이 이어졌다. 하지만 앤서니 김은 어깨부상으로, 최경주는 3개 대회에 불참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최경주는 복귀전인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에서도 공동 55위에 그쳤다.
나이키골프는 그래도 느긋하다. 먼저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가 LPGA투어 개막전에서 2위에 오르면서 '흥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가징 큰 기대는 역시 우즈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점이다.
우즈는 이런저런 전망에도 불구하고 복귀전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오히려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나이키로서는 우즈 자체가 곧 걸어다니는 광고판인 셈이다.
이에비해 캘러웨이는 초반 성적이 신통치 않다. 기대를 모았던 필 미켈슨(미국)과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 등 거물들이 예상외로 부진하다. 미켈슨은 특히 '텃밭'인 FBR오픈에서 '컷오프'되는 등 망신살까지 뻗쳤다. 아무래도 미켈슨과 엘스의 부활만이 돌파구가 될 것 같다.
클리브랜드는 지난해 '페덱스컵 챔프' 비제이 싱(피지)의 무릎수술로 고민이 깊다가 최근 뜻하지 않은 '구원투수'를 만났다. 바로 데이비드 톰스(미국)다. 올해 클리브랜드와 계약한 톰스는 소니오픈 준우승에 이어 FBR오픈 4위 등 샷이 되살아나고 있다.
던롭은 짐 퓨릭(미국)과 헨릭 스텐손(스웨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선수들의 우승경쟁과 더불어 메이커들의 '용품대리전'을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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