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 사이트 잡코리아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기혼 남녀직장인 1115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5%인 474명이 '어렵다'고 답했다.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대체인력이 부족하다(45.6%)'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과거부터 육아휴직 제도가 정착돼 있지 못하다(35.4%) ▲직원 지원제도가 부족하다(27.2%) ▲휴직 후 자진퇴사 우려(20.7%) ▲대체인력 채용 등 비용증가(7.6%)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이 90.3%로 육아휴직 사용 가능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공기업(75.6%) ▲대기업(64.9%) ▲중소기업(51.9%) 순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하다고 답한 직장인 중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장인은 21.4%에 그쳤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기업이 출산 후 육아를 적극적으로 배려하면 우수인재 이탈을 막을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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