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피로감과 수급에 의한 자율 조정..시장 롱심리 한풀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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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채 1460원대에서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5원 상승한 14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째 상승한 것으로 또 다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2원 오른 1466.7원에 개장한 후 1476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물과 네고 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1457.5원까지 장중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장중 세 차례에 걸쳐 1470원대를 돌파 내지 테스트했으나 번번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이내 하락해 1460원대와 1470원대 공방을 벌였다. 장막판에는 숏커버 물량이 몰리면서 1460원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은 당국이 본격적인 매도 개입에 나서지 않아도 1470원대에서 고점인식 매도 물량이 유입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1470원대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을 막으면서 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간 나오지 않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이날 고점 매도를 시도한데다 은행권 매도세도 조금씩 나오면서 추가 상승을 제어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1460원대 초반에서는 주식 관련 역송금 수요도 하락도 막히는 양상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장을 주도했고 환율이 오전에 잠시 상승한 후 다시 내리자 은행권이 전일 상승장을 대비해 포지션을 구축해 놨던 부분을 롱스탑(이익실현) 하면서 1470원대에서는 막히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등세가 조금씩 꺾일 듯하다"면서 "기술적으로 오늘부터 과매수 신호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다 시장 심리도 폭등할 정도로 흔들리지는 않고 있어 1460원에서 1480원 사이에서 막힐 공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1470원대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됨으로써 환율이 다소 상승폭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연일 급등에 대한 상승 피로감이 있고 최근 높은 레벨이다보니 그동안 쌓인 네고 물량이 등장하면서 당국 개입과 더불어 자율적으로 조정이 일어났다"면서 "이번주까지는 이같은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목요일과 금요일에 결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1460원대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00포인트 하락한 1113.19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168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오후 4시 1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2.41엔 수준으로 상승,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585.1원으로 지난해 12월 4일 1593.3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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