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랜드 러시…편의점 자체상품 출시

국내 커피업체들이 스타벅스 등 해외 커피 업체들의 성장세가 주춤한 틈을 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커피 시장은 부동의 1위인 스타벅스를 비롯한 해외업체들과 국내 업체들 간에 치열한 경쟁 양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스타벅스 커피가 고전을 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 국내 유통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품질을 앞세운 커피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맥카페를 내세우며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맥도날드와 훼미리마트, GS25,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업체들은 까페 칸타타, 테라로사 커피 등 다양한 커피를 선보이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할리스와 띠아모 등 국내 브랜드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커피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적그 나서고 있다. 할리스는 지난해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롯데가 야심차게 만든 엔제리너스도 5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띠아모는 아이스크림 카페를 통해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함께 라바짜 커피를 선보이며 200여개 매장을 열고 커피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랜드그룹도 지난 13일 1000원짜리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더까페' 창업설명회를 열고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같이 국내 업체들이 움직임을 보이자 스타벅스도 5월부터 충전식 선불카드를 내놓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며 순위 지키기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커피 시장에 대한 전망치가 높게 발표되면서 많은 파워 브랜들이 시장에 진입했다"며 "특히 토종 브랜드들이 해외 대형 브랜드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추면서 올해 커피 시장의 자리다툼은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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