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동유럽 경제위기에 대한 냉정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대외자금 유입에 의존하는 동유럽 경제의 특성상 외국은행들이 본격적인 자금회수에 나설 경우 금융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데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동유럽 주요 국가의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부채 규모가 현재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 수준에 달해 있거나 이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며 "동유럽 경제는 자생적인 부채상환 능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19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주가 경험을 되돌아 볼 때 아직 동유럽 주가가 전체 신흥 및 세계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일단 위기가 확산되면 전세계 시장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구제금융방안 및 주택차압 차단정책과 관련된 정책변수와 19일 미국 1월 경기선행지수 반등 등으로 시장 흐름이 역전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중기적 측면에서 동유럽 경제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시장의 변곡점은 이번주 중반 이후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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