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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무성한 추경·매입설..뭐든 빨리 나서라

채권시장이 전일(17일) 정부발 추경발언으로 휘청거렸다.

재경부 관계자가 EU가 GDP의 3%를 추경으로 편성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같은 수준은 돼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데 이어 최경환 한나라당 기조위원장 또한 큰 폭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서는 추경이 최소 30조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이같은 규모의 추경이 이뤄질 경우 1997년 외환위기후 편성한 추경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채발행으로 이어질 추경이 채권시장에 물량부담의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결국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추경 때문에 시장이 많이 흔들렸다”며 “정부 관계자의 발언에 이어 최경환 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지자 장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빠른 정책개입을 원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관들이 한은의 직매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문제도 있는 것 같아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기획재정부의 대책을 기대하고 있는데 추경편성 언급만 나올뿐 이렇다할 대책을 못내놔 실망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도 “정부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저점매수에 나서는 기관도 나올 것”이라며 “구두개입만으로는 시장에 불안만 가중시킬 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당장이라도 1조원정도 한은의 단순매입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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