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초대석] 김명한 KB투자증권 사장
외국계 경력만 20년 글로벌경쟁 직접뛴 '해외통'


"KB투자증권 사장으로 오기 전에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님과 알고 지냈냐구요? 알긴 알았죠. 그땐 제가 있던 회사의 고객이셨으니깐요"

지난해 3월부터 KB투자증권 지휘봉을 쥔 김명한 사장은 외국계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외국통'이자 금융 전문가다. 씨티뱅크,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금융사들을 두루 거치면서 글로벌 시대 증권사들의 생존전략을 직접 보고 배웠다.

그는 요즘 일주일에 한번씩 황 회장과 자리를 하며 KB투자증권이라는 조그만 파이를 크게 만들려는 전략을 세운다. 한국 증권사들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성공 비결을 배우려 할때 김 사장은 직접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어떻게 한국 증권사에 적용할 수 있을 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김 사장은 KB투자증권의 사람이 되자마자 한국 증권사로서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굵직한 대기업의 M&A를 주관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롯데그룹이 두산주류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KB투자증권은 외국계 증권사들만 하던 M&A 금융자문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업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약력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1985)
▲미국 미시건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at Ann Arbor) MBA(1987)
▲씨티뱅크(CITI Bank) 서울지점 애널리스트(1985), 신상품 개발팀(1987~1988)
▲매뉴팩처러스 하노버 트러스트(Manufacturers Hanover Trust Co.) 서울지점 수석 딜러(1991~1992)
▲체이스맨해튼뱅크(Chase Manhattan Bank) 수석 딜러(1996~1998), 서울지점 본부장(1998~2001)
▲JP모건체이스뱅크(JPMorgan Chase Bank) 서울지점 지점장(2001~2005), 한국대표(2003~2005)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Group) 한국대표 겸 한국 글로벌마켓 총괄대표(2005~2008.3)
▲KB투자증권 대표이사·사장(2008.3~현재)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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