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이 지난 16일 선종하자 외신들도 긴급히 소식을 타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추기경 타계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든든한 인권 수호자이자 수십년간 군부정권이 지배해 온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인물 중 한명인 김수환 추기경이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김 추기경의 개인 홈페이지 내용을 인용하면서 "그는 항상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에게 큰 관심을 표명했고, 정치적 억압에 대한 의견 표명을 망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한국 최초의 가톨릭 주교 선종'이라는 제목의 긴급기사를 통해 "김 추기경은 군부 독재에 저항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대표적인 인물이자 동아시아의 첫번째 추기경"이라고 소개했다.
AFP통신도 "한국 최초의 가톨릭 추기경이자 민주화 운동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인 김수환 추기경이 16일 타계했다"면서 김 추기경을 "250만 한국 가톨릭 신자의 리더로서, 한국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가톨릭 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존경 받았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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