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늘었지만 순이익 40% 감소

3월 결산 법인의 3분기 누적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KRX, 구 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피 시장 3월 결산법인 52개사의 3분기(지난해 4월1일~12월31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누적순이익 총합이 1조8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2% 줄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순이익의 감소는 3월 결산 법인 총 매출액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금융업의 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융업의 3분기 누적순이익은 1조799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8.22% 줄었다.

금융업 전체 순이익의 4할 이상을 차지하는 증권업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일평균거래대금 감소와 브로커리지 부문 침체로 순이익 감소폭이 59.63%에 달했다.

펀드 판매 수수료 급감도 증권사들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보험업의 3분기 누적순이익은 전년 대비 2.96% 늘었지만 기타 금융업(종금 등 3개사)은 37.64%의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은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2조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늘었지만 순이익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9% 감소한 것.

3월 결산 법인 중 3분기 누적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대동전자로 순이익 44억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22.98% 늘었다.

롯데손해보험(319.38%), 한화손해보험(163.51%), 제일화재해상보험(82.91%)도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3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19개사의 3분기 실적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1476억원이던 순이익이 2008년 사업연도 3분기 704억원으로 52.30% 줄었고 매출액 또한 1조87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9.58% 감소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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