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대형 은행 로이드TSB를 국영화할 계획이 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의 대변인 마이클 엘람은 "총리가 지난해 9월 로이드TSB와 핼리팩스뱅크오브스코틀랜드(HBOS)의 합병이 금융 시스템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로이드TSB를 국영화할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BOS의 손실 확대로 인해 로이드TSB가 국영으로 전환될지 모른다는 우려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드TSB는 지난해 9월 파산위기에 놓인 HBOS를 정부 주도 아래 인수했다. 그 과정에서 영국 정부는 로이드TSB 지분 43%를 사들인 바 있다.
지난 13일 로이드TSB는 HBOS의 지난해 순손실이 예상치보다 늘어난 100억파운드(약 140억달러)로 전망된다고 발표, 국영화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16일 로이드TBS의 선순위채권 등급을 Aaa에서 Aa3로 3단계 하향조정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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