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대기업 투자 8년만에 줄어든다
86조원 규모.. 작년보다 2.5% 감소
반도체·디스플레이 40% 최대 예상
전경련 비상경제대책반 본격 가동
$pos="C";$title="(표)20090217";$txt="";$size="510,204,0";$no="20090217111650275854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올해 주요 대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86조7593억원으로 지난 2001년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조선업의 경우 투자가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철강, 정유 등은 설비확충 등에 힘입어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차 비상경제대책반 회의를 갖고 '2009년 600대 기업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600개 대기업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88조9571억원)보다 2.5% 줄어든 86조7593억원으로 집계됐다.대기업의 투자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01년이후 8년만이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투자 양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제조업은 10.9%가량 투자 감소가 예상됐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각각 42.5%, 40.9%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조선업 역시 26.5%가량 투자감소가 점쳐졌다.반면 철강과 정유 업종은 설비고도화 투자 등으로 각각 42.6%, 26.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 부문 역시 전력ㆍ가스ㆍ수도업 등에서의 투자 호조세에 힘입어 9.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들은 또 올해 기업들의 투자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세계경기 회복 여부(36.8%)를 꼽았다.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33%), 정부의 과감한 경기부양 정책(32.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전경련은 경제위기 조기극복 대책을 마련하고 경제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반 가동에 들어갔다.비상대책반은 이승철 전경련 전무를 반장으로 주요그룹의 임원으로 구성되며, 총괄ㆍ실물경제팀, 금융ㆍ구조조정팀, 투자촉진팀 등 3개팀으로 운영된다.
비상대책반은 앞으로 기업의 경영애로요인 파악 등을 파악해 정부 경제정책 마련시 수시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채권안정펀드의 회사채 및 여전채 매입확대 ▲회사채 발행 요건의 완화 ▲부채비율을 기준으로 한 금융사 진입규제 완화 및 재무약정 재체결 일시유예 ▲수출입 금융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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